커피사업은 신광철 회장이 에티오피아를 돕다가 시작한 일입니다.
2000년 봄. 서울 한남동에 소재한 에티오피아 대사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부득불 대사관은 철수하지만, 교민 700여 명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니
도와달라는 간절한 요청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제안한 것이
커피였습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나라가 가난하기에 따로 줄 것은 없고 커피를 주겠다고 했고,
이것이 <아비시니카 커피>의 시작이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이자 아프리카 최대의 커피 생산국입니다.
에티오피아 정부가 커피를 직접 관리하며 수출 분량도 나라별로
할당해
수출하고 있습니다.
당초 신광철 회장에게는 40 컨테이너 분량의 720t을 할당해 주겠다고 약속했고,
이에 신광철
회장은 앞으로 한국도 커피 산업이 성장할 것이고,
이를 통해 참전 용사를 안정적으로 더 도우면 되겠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아비시니카유니온>은 에티오피아 정부가 관리하는 커피를
독점 수입하게 된 것입니다.
<아비시니카>는 에티오피아의 국가 브랜드이자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국내 유일의 에티오피아 커피 직수입 브랜드입니다.
에티오피아 커피를 수입해 가공하는 회사를 세우고 그 수익금으로
참전용사들의 생활비를 후원하며, 지금은 에티오피아를
포함해
"참전국 16개국, 의료지원국 6개국, 물자지원국 38개국"에
개인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돕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