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함께한 커피 스토리
커피가 전쟁과 무관하지 않다면 어떤 계기에서 비롯되었을까요?
전쟁 중에도 언제나 떠올렸던 집에서 늘 즐겼던 커피.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그 커피 맛을 다시 볼 수 있을지...
자신의 목숨을 담보할 수 없는 전쟁터에서 인스턴트커피 한 잔은
그들이 전쟁에서 반드시 살아남아야 했던 하나의 생명의 불씨였습니다.
한국 전쟁 당시 참전한 몇몇 나라의 병사들에게 주어진 전투식량 안에는
이 커피가 들어 있었습니다.
커피 향은
고향의 냄새였고, 휴식이었으며, 잠시라도 전쟁의 공포를 잊을 수 있는 안식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