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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STORY

춘천커피

춘천 커피 스토리

춘천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소위 원두커피는 역시 한국전쟁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UN 참전국의 일원으로 참전한 에티오피아를 기리기 위해
에티오피아 참전기념비를 춘천에 건립했습니다.

이에 1968년 춘천을 방문한 당시 셀라시에 황제가 기념관 건립을 요청하였고
이를 <이디오피아 벳(집)>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이후 본국으로 돌아간 황제는 외교부를 통해 직접 커피 생두를 보내왔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춘천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로스터리 커피 전문점이 문을 연 것입니다.

이디오피아의 집

춘천에 있는 <이디오피아의 집>은
70, 80년 당시 원두커피 맛을 보려는 전국의 젊은이들로 붐벼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춘천에 주둔한 미군 부대 <캠프페이지> 역시 그들의 커피문화를 춘천으로 쏟아내면서
춘천은 그야말로 커피의 도시로 성장하게 됩니다.

따라서 현재 춘천에 공장을 두고 있는 <아비시나카 커피>가
춘천에 소재하는 것은 이런 연유를 생각해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며,
또 한편으로는 춘천커피를 선도하게 되는 당연한 일입니다.